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농촌지역 복구지원을 위해 범농협에서 긴급구호금 40만달러를 모아 전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농협 이성희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 및 농업금융조합연합회(ACC)를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 이들 연합회는 튀르키예 전역에 회원조합 4,065개와 조합원 14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한국 농협은 협동조합 간 협동 차원에서 튀르키예 협동조합과 조합원, 농업인 등이 빠른 시간 안에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구호금을 현지 협동조합, 국제구호단체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해외 협동조합과의 연대를 위해 중국 쓰촨성 대지진, 일본 동일본 대지진,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및 우크라이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구선수이자 희망브리지 홍보대사인 김연경 선수가 팬들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기부는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인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모여진 성금은 강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재건 및 회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김연경이 참혹한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민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동참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천만 원을 전해왔고 2021년에는 경제적·정서적·사회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3천만 원을 보내왔다. 2021년 10월 희망대사에 위촉된 김연경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으로도 활동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연경 희망대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간단히 기부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